미나리 손질법 세척방법

특유의 향과 식감이 좋아서 즐겨먹는 미나리는 손질이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 또한 미나리 손질법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손질법이나 미나리 세척방법이 간단합니다. 제철에 미나리의 맛과 효능을 챙길 수 있게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나리 손질법이 중요한 이유는 거머리가 붙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습지와 논에서 자라는 물 미나리의 경우 거머리가 있을 수 있어서 생으로 먹을 때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모든 미나리에 거머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밭에서 자라는 돌 미나리의 경우 거머리나 지렁이 걱정이 없어서 미나리 손질법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거머리가 있을 수 있는 미나리 손질법을 알아보면 십원동전 또는 놋수저가 필요합니다. 차가운 물에 동전 또는 놋수저를 넣고 미나리를 넣고 1시간 정도 담가 둡니다. 그러면 거머리가 빠져나옵니다. 구리와 주석으로 만든 놋숟가락과 동전을 싫어해서 미나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거머리 제거 후 미나리 세척방법은 간단합니다. 많은 분들이 채소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식초물로 잔류 농약을 씻어낼 수 있습니다.

 

• 물에 식초를 1큰술 넣어 식초물을 만듭니다.
• 미나리를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미나리가 뜨지 않게 그릇 등으로 눌러줍니다)
• 10분 후에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습니다.

 

또 다른 미나리 세척방법으로 쌀뜨물 활용하기가 있습니다. 쌀뜨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풋내를 잡고 쌀뜨물의 전분 성분이 미나리 표면을 코팅하여 영양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쌀뜨물에 씻은 후 흐르는 물로 한번 더 깨끗하게 세척하면 됩니다. 세척할 때는 흔들어가면서 씻으면 좋습니다.

 

깨끗하게 미나리 세척을 끝냈다면 지저분해 보이는 줄기 부분은 자르고 요리에 사용합니다.
 
미나리 데쳐서 먹는 방법
십원 동전, 놋숟가락, 식초 등의 미나리 손질법으로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면 생으로 먹는 것보다 데쳐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1~2스푼 넣고 두꺼운 줄기 먼저 넣고 잎을 넣어 10초 정도 데치면 됩니다. 미나리를 데쳤을 때 증가하는 영양소가 있으며 거머리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