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도토리묵 보관법 냉장 냉동 실온 뭘까

도토리묵은 칼로리가 낮고 맛도 좋아서 인기가 많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남은 도토리묵 보관법을 소홀하면 식감, 맛이 저하됩니다. 도토리묵 냉장보관인가요 냉동보관인가요 헷갈려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남은 도토리묵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토리묵이란

도토리 열매 가루를 이용해서 만든 묵으로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먹은 전통음식입니다. 외국인들은 도토리묵을 신기해하며 그다지 맛있게 먹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탱글 부드러운 식감의 매력에 빠지면 없어서 못 먹는 음식입니다.

 

 

특히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 도토리묵을 식사대용을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토리묵 영양성분이 풍부하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도토리묵 영양성분

• 탄수화물: 100g당 약 10~12g
• 지방: 100g당 약 0.1~0.5g
• 단백질: 100g당 약 0.5~1g
• 식이섬유: 100g당 약 3~5g

 

도토리묵 칼로리
100g당 약 40~50kcal

일반적으로 밥 한공기 칼로리가 250~300kcal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칼로리입니다. 게다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도토리묵 효능

1. 다이어트 : 낮은 칼로리와 높은 포만감으로 총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피로 해소 : 비타민B1이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3. 숙취 해소 : 아미노산이 간 기능을 개선하고 숙취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4. 혈당 조절 : 식이섬유가 혈당을 완만하게 만들어 당뇨 예방에 좋습니다.

5. 혈압 조절 :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을 조절해줍니다.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도토리묵이지만 보관법을 신경 쓰지 않으면 맛과 영양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잘못된 도토리묵 보관법으로 인한 문제점으로 묵이 딱딱하게 굳거나 쓴맛이 나거나 영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도토리묵 보관법으로 실온, 냉장, 냉동이 있으며, 보관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도토리묵 실온 보관

2~3일 안에 먹을 예정이라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갓 만든 도토리묵은 실온에서 2~3일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단, 밀폐용기에 담아서 묵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직사광선이 비추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여름철의 경우 기온이 높기 때문에 그날 먹을 만큼만 구입하고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도토리묵 냉장 보관

4일 안에 먹을 예정이라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랩으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꽉 싸서 용기에 한번 더 담아 냉장보관합니다. 도토리묵은 시간이 흐를수록 수분이 날아가 맛, 식감이 저하되며, 냉장 보관하여 단단해진 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식힌 후 사용하면 됩니다. 또는 전자레인지로 1~2분 정도 조리합니다.

도토리묵 냉동 보관

음식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으로는 냉동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토리묵은 냉동하면 맛이나 식감이 현저하게 저하되기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먹을 만큼 구입하여 실온, 냉장 보관해야 하며 냉장 보관했어도 상한 것 같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실온 보관 기간 : 2~3일
• 냉장 보관 기간 : 4~5일
• 건조 후 보관 기간 : 약 6개월 ~ 1년

 

너무 양이 많아서 보관 기간을 넘길 것 같다면 묵을 잘라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토리묵 말리기

1. 두께 약 1cm, 길이 약 5cm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너무 두꺼우면 말리는데 오래 걸립니다.

2. 선반이나 체를 사용하여 펼쳐서 말립니다.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하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말립니다.

3. 날씨가 좋으면 2~3일이면 마르지만 아파트에서는 말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식품 건조기를 활용합니다. 60-70°C설정하여 6시간 정도 말리면 됩니다.

도토리묵을 완전히 말린 후에는 밀폐 용기에 담고, 습기 제거제를 함께 넣습니다. 그리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도토리묵 상하면 색이 변하고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식감도 맛도 달라지기 때문에 도토리묵을 맛있게 드시기 위해서는 먹을 만큼 구입하고, 보관기간에 맞춰 보관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