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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벌레 생긴 쌀 먹어도 될까
    행복한생활 2024. 3. 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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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을 짓기 위해 쌀통을 열었는데 쌀벌레가 발견되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두 마리가 아니라 우글거리는 것을 본 적도 있는데 쌀벌레 생긴 쌀은 버려야 할까요. 아까운데 씻어서 먹으면 될까요. 오늘은 쌀벌레가 생긴 쌀의 안정성과 처리방법, 더이상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 보관법 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쌀벌레 생기는 이유

    온도와 습도
    쌀벌레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추운겨울보다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 습도가 높아서 쌀벌레가 빠르게 증식하게 됩니다. 겨울에도 난방으로 온도가 높아지면 쌀벌레가 생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보관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도 쌀벌레가 생기거나 안 생길 수 있습니다.

    잘못된 보관법
    밀폐 용기에 담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면 어디선가 벌레가 날아와 쌀에 침입하고 알을 낳게 됩니다. 특히 직사광선이 비치고,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쌀벌레가 생기기 쉽습니다.

    도정 과정
    밀봉되어 있는 경우에도 쌀벌레가 생길 수 있는데 도정할 때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쌀 도정 과정에서 쌀벌레 알이나 애벌레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품의 포장지를 뚫고 침입했을 수 있습니다. 포장지가 튼튼하지 않거나 작은 구멍이나 틈이 있으면 쌀벌레가 침입할 수 있습니다.

     

     

    쌀벌레 생긴 쌀을 먹어도 될까요.

    벌레는 보는 것만으로도 인상이 찌푸려지지만 아까운 쌀을 버리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도 하는데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 쌀벌레 생긴 쌀을 먹어도 건강에 직접적인 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쌀벌레가 먹은 쌀은 맛과 영양가가 떨어집니다. 쌀벌레가 분비하 배설물, 죽은 쌀벌레 등이 맛을 해칠 수 있으며,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쌀벌레가 있는 쌀을 먹을지 버릴지는 개인의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쌀벌레가 생기면
    1. 쌀의 영양가가 떨어집니다.
    2. 자칫 쌀벌레 분비물이나 알을 먹을 수 있습니다.
    3.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먹지 않아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할 경우 아래 방법으로 쌀벌레를 제거해야 합니다.

    쌀벌레 제거 방법

    반그늘에 쌀을 펼쳐 쌀벌레를 날려버립니다. 너무 오랫동안 펼쳐 놓으면 쌀의 수분이 증발하여 맛이 나빠질 수 있어서 1~2시간 정도만 펼쳐 놓습니다. 쌀벌레가 싫어하는 말린 고추나 퇴치제를 함께 두어 좀 더 빠르게 쫓아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 방법으로 성충 쌀벌레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알이나 애벌레는 쌀알 안에 숨어 있기 때문에 체로 걸러내는 작업도 해야 합니다.

    성충, 알 등을 제거 후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열심히 제거한다고 해도 찜찜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여러번 깨끗하게 씻어서 밥을 짓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게 쌀 씻는 방법
    찬물에 30분 이상 불린 후 깨끗하게 헹궈내는 과정을 2-3번 반복하는 것이 좋으며, 쌀을 불릴 때 식초를 사용하면 알을 죽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쌀벌레 생기지 않는 쌀 보관방법

    쌀에 벌레가 생기면 찜찜한 것은 물론 맛과 영양이 저하되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대로 밀폐하기
    쌀통에 보관을 해도 작은 틈이 있으면 벌레가 침입하게 됩니다. 때문에 입구가 큰 통에 보관하는 것보다는 페트병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2리터 페트병에 쌀을 보관하고 있으며, 저 또한 페트병에 보관한 이후로는 쌀벌레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단, 페트병은 완전하게 건조한 후 사용해야 하며, 한번 쌀을 담았던 페트병은 재사용하지 않고 버려야 합니다.

    쌀보관 온도 주의
    쌀벌레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번식하는 온도는 20~25도입니다. 반대로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 온도는 10도 이하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최대한 서늘하고 건조한 곳을 찾아 보관해야 합니다.

    쌀벌레 퇴치제
    큰 통에 보관을 한다거나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면 쌀벌레가 싫어하는 것을 넣어서 퇴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린 고추나 월계수 잎을 티백 주머니에 넣어서 함께 보관하거나, 시판 퇴치제를 넣어 두면 됩니다.

    벌레가 생긴 쌀도 깨끗하게 세척하면 먹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벌레, 알, 배설물이 있는 경우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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