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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 부추 사투리 맞나요행복한생활 2025. 8. 29. 11:19반응형
방학에 시골에 내려갔다 올 때마다 사투리를 하나씩 배우곤 했어요. 정구지 사투리도 할머니께 배웠답니다. "정구지전 해먹자" 라고 하실 때 정구지가 무슨 뜻이지 하고 처음엔 고개를 갸웃했는데 알고 보니 부추를 말하는 거였어요. 근데 정구지는 어느 지역 사투리인건가요.

부추는 전국 어디서나 자주 먹는 채소인데,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서울에서는 부추라고 부르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정구지, 솔, 졸, 세우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릅니다.같은 부추인데 부르는 이름이 달라서 처음 들으면 무슨 말이지 헷갈릴 수 있어요. 한국 사람인 저도 처음 듣거나 익숙하지 않으면 헷갈리더라고요.
지역별 부추 사투리 정리
- 수도권 : 부추
- 경상도 : 정구지
- 전라도 : 솔
- 충정도 : 졸
- 제주도 : 세우리
같은 채소인데 이렇게나 이름이 다양합니다. 저는 졸, 세우리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보는데 부추를 뜻하는 사투리였어요.

정구지는 부추 사투리
그나마 정구지가 익숙한데 경상도 사투리였네요. 할머니는 경상도 분이 아니신데 왜 부추를 정구지로 하셨을까요. 김장철이 되면 엄마도 "정구지 다듬어라" 말씀 하셨는데 신기합니다. 두 분 다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자연스럽게 정구지라는 표현을 쓰신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는 부추를 보면 자연스럽게 정구지라고 말하게 되었으니까요.
정구지 사투리 예문
1. 오늘 저녁에 정구지전(부추전) 해먹자
2. 시장에 가서 정구지(부추) 한단 사올래?
3. 저기 앉아서 정구지(부추) 좀 다듬어 올래
4. 이 집 정구지 무침(부추 무침) 진짜 맛있어
5. 순대국에 정구지(부추) 안 넣었어?
이렇게 자주 사용하다 보면 부추보다는 정구지라는 표현이 더 입에 붙게 됩니다. 저도 그렇게 되었어요.
부추 외에 지역별로 사투리로 부르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옥수수
강원도에서는 옥수수를 강냉이, 옥식이라고 불러요. 저는 이 말도 자주 들어 봤는데요. "강냉이 뻥튀기 해놨으니까 먹고가" 또는 "옥식이 쪄놨으니 먹어" 라는 말을 들어 봤습니다.
달고나
가장 보편적인 명칭은 달고나인데, 지역에 따라서 다양하게 부르고 있어요. 서울은 뽑기, 경북은 띠기, 대구와 부산은 쪽자, 경남은 국자라고 합니다. 저는 뽑기라고 불렀는데, 친구가 쪽자라고 해서 못 알아 들었던 적이 있어요.
같은 음식인데 지역별로 다르게 말하는 게 신기하면서도, 모르면 전혀 이해 못 하고 실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구지는 부추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이며, 처음 들으면 낯설고 헷갈릴 수 있어요. 하지만 알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게 된답니다. 저도 정구지라는 단어를 몰랐을 때는 부추라는 단어만 사용했는데, 요즘은 두 단어를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섞어 쓰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재미있는 사투리가 많아서 배우는 재미가 쏠쏠해요. 정구지처럼 처음에는 낯설지만 알고 나면 정겨운 표현이 많으니, 한 귀로 흘리지 말고 익히고 배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반응형'행복한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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