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발가락 통증 원인

새끼발가락 통증이 있는데 왜 그런 걸까요. 새끼발가락 부분이 너무 아파서 신발을 신는 것도 오래 걷는 것도 힘들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엄지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새끼발가락은 왜 아픈 걸까요. 혹시 발가락에 큰 문제라도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아래와 같은 이유로 아플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새끼발가락 통증은 소건막류라는 질환 때문일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과 비슷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발질환으로 무지외반증이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라면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질환입니다.

 

 

소건막류라는 새끼발가락이 아픈 질환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데요. 좌식생활, 양반다리, 꽉 끼는 구두, 하이힐이 주요 원인입니다. 좌식생활이 무슨 이유가 되나 의아할 수 있는데 딱딱박 맨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으면 새끼발가락에 압력이 가해지기 쉽습니다.

 

평소 맨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서 책을 보거나 PC,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새끼발가락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바닥에 앉아 있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새끼발가락을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빨갛고 굳은살이 생겨 있지 않은가요.

 

하이힐과 볼이 좁은 구두를 신는 사람에게도 새끼발가락 변형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에게만 발생할 것 같지만 남성도 키높이 깔창을 사용하거나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면 새끼발가락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끼발가락은 자주 신경쓰는 부위가 아니라서 증상이 진행되는 것을 모르고 방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조금 빨갛지만 통증은 없으니까라고 방치할 경우 나중에는 신경 쓰일 정도로 튀어나오고 신발을 신을 때마다 아프고 물집도 생기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새끼발가락 모양에 이상이 있거나 발볼이 넓을 경우 새끼발가락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착용하는 신발이나 앉는 자세 등을 더욱 주의해야 소건막류가 생기고 심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Bunionett, 일본어로는 内反小趾, バニオネット라고 하는 소건막류 질환은 새끼발가락에 신경쓰이는 통증을 유발하는 것외에도 신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발전체의 모양이 이상해지고 걸음 걸이가 불안정해지면서 몸 전체에 피로가 쌓이기 쉽습니다.

 

소건막류로 인해 새끼발가락만 아픈 것이 아니라 발목, 무릎, 골반, 허리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거나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새끼발가락이 휘고 아픈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새끼발가락이 편한 신발이나 깔창을 활용하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디자인만 생각해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새끼발가락에 필요 이상의 압력이 가해집니다. 자신의 발 볼에 맞는 신발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장시간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에는 깔창이 중요합니다. 신발과 발의 착용감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깔창입니다. 평발일 경우 새끼발가락과 신발이 마찰되기 쉽고 소건막류가 발생하기 쉬우니 전용 깔창을 착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두와 하이힐을 신고 외출한 날에는 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신경써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발가락 교정기를 끼고 스트레칭을 하거나 새끼발가락을 보호해주는 실리콘 패드를 사용하는 것도 통증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 발을 많이 혹사하는 분들은 엄지부터 새끼발가락까지 자극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바닥에 수건을 깔고 발가락으로 움켜잡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으로 무지외반증이나 소건막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새끼발가락이 아픈 것을 예방하려면 발가락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걷는 것도 중요합니다. 뒤꿈치, 발바닥, 앞꿈치 순서로 발이 땅에 닿도록 하고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밀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신발을 바꿔 착용해도 새끼발가락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이나 주사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도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정확히 진찰부터 받아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