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팔이 저리는 증상 이유

한쪽 팔이 찌릿찌릿 저리고 아파서 신경 쓰였던 경험 없으신가요. 한쪽 팔이 저리는 증상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며 이유 중에는 질병과 관련된 것도 있습니다. 단순 혈액순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리는 증상이 지속되고 심해지는 분들은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쪽 팔을 베고 엎드려 잠을 자거나 무거운 것에 압박되면 혈액순환 문제로 팔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개선되고 나아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질병으로 인해 한쪽 팔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 것일 수 있으며, 의심할 수 있는 질병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
팔꿈치에는 팔꿈치관이라고 신경이 지나가는 터널이 있습니다. 여기를 척골신경이 지나가는데 만성적으로 압박되면 팔꿈치부터 손가락까지 통증, 저림,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일 경우 한쪽 팔이 저리는 증상 외에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저리고 힘빠짐, 근육 마름 등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가볍다면 팔꿈치를 안정시키고 소염진통제 복용, 스테로이드 주사 등으로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되어 심해지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근관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손목에 있는 수근관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림, 통증, 감각저하, 근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수근관 증후군은 엄지에서 검지, 중지, 약지까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손목, 손가락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진행되면 팔꿈치나 어깨까지 통증이 확대됩니다.

 

목디스크
경추 추간판이 탈장하여 신경을 압박하면 팔의 통증과 마비, 저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목이 뻐근하고 아픈 정도이지만 진행되면 한쪽 팔이 저리는 것은 물론 목, 어깨, 손에도 통증과 마비가 발생합니다. 나중에는 단추를 잠그거나 젓가락질을 하고 글씨를 쓰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참지 않고 서둘러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치료하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중년이며 어깨 통증과 한쪽 팔이 저리는 증상이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어느날 갑자기 어깨가 아프고 팔이 올라가지 않게 되는 질환으로 원인 중 하나로 노화가 있습니다.

세월과 함께 힘줄, 근육에 지속적인 손상이 쌓인 상태에서 무리한 동작을 할 경우 이것이 방아쇠가 되어 갑자기 오십견 증상이 나타납니다. 통증이 심하면 휴식을 취해야 하며 약물이나 주사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질병이지만 진행되면 말초 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손, 발 저림, 마비가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적극 관리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검진받아야 합니다.
 
뇌경색 
한쪽 팔이 저리는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 중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뇌경색입니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라고 뇌경색의 전조증상으로 한쪽 손이나 팔 저림, 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서 방심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느날 갑자기 혈관이 막히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려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제대로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