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새벽에 속이 쓰려요

속쓰림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로 속쓰림이 나타나는 시간은 다양합니다. 아침에 속이 쓰려요 라는 분들도 있고 밥먹고 또는 배고플때 속이 쓰려요 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참을 수 있을 정도의 통증이지만 반복되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속이 쓰린 증상은 왜 발생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걸까요.

 

속이 쓰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아침에 속이 쓰려요 라는 분은 밤 늦은 시간의 식사,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역류성 식도염
아침 새벽에 속이 쓰려요 라는 분들은 역류성 식도염 때문일 수 있습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공복에 속쓰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속이 쓰린 원인이라면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여 손상된 점막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습관이 변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고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십이지장 궤양
위와 소장을 연결해 주는 십이지장에 염증보다 깊은 궤양이 생긴 것입니다. 궤양이 생기면 속이 쓰리고 출혈도 발생하게 되는데 증상이 주로 공복에 나타납니다. 십이지장 궤양일 경우 배고프면 속이 쓰려요.
 
십이지장 궤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필요합니다. 꾸준한 약물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약물 복용 기간 등은 의사와 상담하여 제대로 지켜야 합니다.

 

아침 공복이 아니라 식후 밥먹고 속이 너무 쓰려요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3. 위궤양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위염이라고 하며 점막이 헐어서 패인 것을 위궤양이라고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나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으로는 복통, 명치 통증, 속 쓰림 등이 있습니다.

위궤양으로 인한 속쓰림은 식후 발생하며 30분 이상 지속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을 복용해야 하며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사람은 제균 치료를 해야 합니다.

4. 스트레스성 위염
신경성 위염이라고도 하는 질환입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로 인해 위 점막이 손상되어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위 점막의 재생 능력을 저하시키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분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5. 다이어트 
배고프면 속이 쓰려요 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무리한 식단 조절로 공복이 길어지면 위산이 과다 분비되어 위 점막이 손상을 입고 속쓰림이 발생합니다. 식이 제한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속이 쓰려요.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 과일을 챙겨 먹는 분들이 있는데 공복에 사과, 귤 등을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산 성분이 들어 있어서 위 점막을 자극하거나 손상시키고 속쓰림을 유발합니다. 특히 위장이 약한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속이 쓰린 증상이 있을 때는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참다가 병을 키우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