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다리 종아리 쥐 푸는법

자다가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나서 깜짝 놀라 깬 경험, 누구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종아리 쥐 때문에 잠을 설친 적이 몇 번 있는데, 이상하게 밤에 쥐가 나면 더 아프더라고요. 다행히도 종아리 쥐 푸는법을 알고 있어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는데요. 쥐가 났을 때 고생하지 않으려면 다리쥐 푸는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다가 종아리 쥐 나는 이유

근육 피로 : 다리 종아리에 쥐가 나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저는 무리하게 운동한 날에 쥐가 잘 나더라고요. 장시간 걷기 운동을 하거나 오래 서서 일을 할 경우 종아리 근육에 피로가 쌓여서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수분 부족 : 무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 탈수가 발생하는데요. 탈수 상태에서는 근육이 쉽게 긴장하거나 경련을 일으켜서 종아리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전해질 불균형 :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은 물론 전해질도 부족해지는데요. 칼륨, 나트륨, 칼슘 등의 전해질이 부족해지면 근육 경련 즉, 자다가 종아리 쥐가 나기 쉽습니다. 올 여름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물은 물론 스포츠 음료(이온음료)를 자주 마셨습니다.

 

혈액순환 문제 : 오래 앉아 일하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으로 종아리 쥐가 발생할 수 있어요.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근육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습니다.

운동 부족 :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근육이 약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지며, 근육이 쉽게 수축되어 경련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 외에도 나이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신경 기능이 저하되어 자다가 종아리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자다가 종아리 쥐 푸는법

쥐를 풀기 위해 몸부림치면 오히려 더 딱딱하게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때문에 종아리에 쥐가 났을 때는 침착하게 아래 방법으로 풀어야 합니다. 저는 예전에 종아리 쥐 빨리 푸는법이라고 다리를 세게 마사지했었는데 오히려 통증이 심해졌어요.

1. 근육 늘리기 : 종아리 쥐가 난 부위를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늘립니다. 발끝을 자신의 몸 쪽으로 향하게 하고 천천히 당겨주세요. 팔이 잘 닿지 않으면 수건을 발바닥에 걸어서 천천히 몸쪽 방향으로 당깁니다.

2. 부드럽게 마사지 : 쥐가 난 부위를 세게 주무르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마사지를 합니다. 그러면 근육이 이완되어 쥐가 풀립니다.

3. 따뜻한 물수건 사용하기 :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육을 이완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물수건을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종아리 쥐를 풀어줍니다. 수건을 물에 적셔서 비닐봉지에 넣어 1분 ~ 1분 30초 정도 데운 후 사용하면 됩니다. 적당히 따뜻한 수건이 뭉친 근육을 이완시키고 종아리 쥐를 빠르게 풀어줍니다.

 

종아리 쥐 빨리 푸는법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피해야 하는 종아리 쥐 푸는법

1. 세게 문지르기 : 종아리 쥐가 나면 손으로 강하게 주무르고 문지르는데 오히려 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통증이 심해집니다. 가볍고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야 합니다.

2. 차가운 찜질 : 다리에 쥐가 났을 때는 근육이 수축한 상태라서 차가운 물, 얼음으로 찜질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근육이 더 수축해서 쥐가 빨리 안 풀립니다. 따뜻한 온찜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3. 무리한 스트레칭 : 종아리 쥐 났을 때 푸는법으로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스트레칭은 주의하세요. 강하게 종아리 근육을 늘리다가 오히려 근육이 손상되어 증상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

4. 가만히 있기 : 자다가 종아리 쥐났을 때 귀찮아서 참고 자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대로 두면 근육이 계속 긴장된 상태로 있기 때문에 통증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잠에서 깨서 천천히 근육을 풀어주고 이완시켜주어야 합니다. 귀찮아서 그냥 잔 적도 있는데 1주일 동안 종아리가 당기고 아프더라고요.

 

 

자다가 종아리 쥐 예방법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것 같다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은데요. 종아리 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 방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충분히 물 마시기 : 체내 수분이 부족해 탈수가 되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경련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물을 자주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전해질 챙기기 :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물 외에도 스포츠음료(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칼륨과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과 마그네슘은 근육 기능을 도와주는 영양소로 바나나, 견과류에 들어 있습니다.
 
운동과 스트레칭하기 : 꾸준히 운동하여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고,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과 다리 따뜻하게 하기 : 추운 겨울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종아리 쥐가 나기 쉽기 때문에 따뜻한 이불을 덮고,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알려드린 다리쥐 푸는법을 실천했지만 여전히 종아리 쥐가 자주 발생하고 통증이 심하다면 질환을 의심하고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이나 신장질환, 혈액순환 장애, 신경 관련 질환으로 인해 자주 쥐가 나고 통증이 심한 것일 수 있습니다. 통증을 참고 무시하면 오히려 건강에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