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입원 필요할까 자택 치료방법은

대상포진에 걸리면 반드시 입원을 해야 할까, 입원 치료를 받기 싫은데 집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라고 고민하는 분들이 있어요. 부모님께서도 대상포진에 걸리셨을 때 입원을 꺼려하셨으며, 통원치료받으셨습니다. 그렇다면 대상포진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요. 자택에서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대상포진 치료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어떤 질병

어릴 적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다시 활동하면서 생기는 병이에요. 수두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신경 속에 몰래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갑자기 깨어나서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누구나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50대가 되면 대상포진 발병율이 높아집니다. 부모님 모두 대상포진을 앓으신 적이 있는데, 한 분은 지속된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40대 중반에 앓았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에 대상포진 입원은 생각도 못했다고 해요. 하지만 대상포진 증상은 정말 참기 어려울 정도로 괴로우셨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어떤 분은 피부에 물집이 생기기 전부터 통증이 심했다고 하고, 어떤 분은 물집같은 피부 증상보다 신경통이 오래가서 일상생활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1. 몸 한쪽 특정 부위에 찌릿찌릿,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근육통인가 착각하고 넘길 수도 있어요.

2. 한쪽 등 부위에 띠 모양으로 붉은 발진이 생기는데요. 등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슴이나 옆구리, 복부, 목이나 어깨, 얼굴, 팔이나 다리 한쪽에 띠 모양 발진이 올라올 수 있어요. 부모님께서는 목 뒤로 발진이 생겼었습니다.

3. 붉은 발진 위로 투명한 물집이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터지고 딱지가 생깁니다.

4. 피부 증상은 점차 가라앉는데 통증의 경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몇 주 ~ 몇 달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법은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잘 먹고, 잘 쉬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할 수 있는데요. 대상포진이라는 질병은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라서 치료가 필요하며,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 치료 : 눈에 보이는 피부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면 서둘러 병원에 방문하세요.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야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약물, 주사 등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어요.

대상포진 입원 치료 : 대부분의 환자는 집에서 약물 치료, 휴식으로 치료할 수 있어요. 부모님께서도 자택에서 회복하셨습니다. 다만, 면역력이 매우 약하거나 증상이 너무 심한 사람은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이 대상포진이 아닌 다른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서 병문안을 간 적이 있는데요. 함께 병실을 사용하는 어머님들 대부분이 대상포진 환자셨는데 상당히 고통스러워하시더라고요. 사람마다 통증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입원의 여부는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면 대상포진 입원 준비물로 개인 위생용품, 속옷, 복용 중인 약, 스마트폰, 충전기, 수건, 물티슈, 휴지, 빨대, 허용되는 간단한 간식, 마스크 등을 챙깁니다.

 

 

집에서 대상포진 치료법

입원을 할 정도로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통원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요.

1. 대상포진 진단 후 처방 받은 약 꾸준힌 복용하기
2.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는 부드럽고 헐렁한 옷 입기
3. 손으로 발진, 물집을 만지지 않기
4. 충분히 휴식하기
5.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면역력 높이기
6. 통증이 심할 때는 잠깐씩 냉찜질하기
7. 증상이 심해진다면 병원에 가기

부모님은 대상포진 입원 치료까지는 받지 않으셨고, 집에서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음식을 신경 썼다고 해요.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 두부를 주로 먹고 과일, 채소도 고루 챙기셨다고 합니다. 특히 닭죽이 소화가 잘 되고 단백질, 탄수화물, 수분 보충에 도움 되어서 즐겨 드셨다고 합니다.

집에서 대상포진을 치료한다고 해도, 결국 의사의 진료와 처방이 필수입니다. 처방받은 약은 정확하게 복용하고, 증상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날짜에 맞춰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