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에 안좋은 음식 주의

신장질환에 안좋은 음식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장이 약해졌을 때는 음식 섭취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신장에 안좋은 음식일까요. 건강한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이지만 신장이 약한 사람은 피해야 하는 음식, 영양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선 신장의 기능부터 알아보면 신장은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 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으며 체내 독성물질과 노폐물이 쌓이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신장에 안좋은 음식을 최대한 멀리하여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체내 수분을 조절하는 작용에 이상이 생겨서 얼굴, 다리가 붓게 되며 소변양이 적어지거나 많아질 수 있습니다. 야간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거품뇨와 혈뇨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 혈압에도 이상이 발생합니다.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피로하고 피부가려움증도 발생합니다. 의심되는 증세가 있다면 안좋은 음식을 주의하는 것은 물론 진찰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장에 안좋은 음식은 단백질이 많은 음식입니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분해될 때 많은 노폐물을 만들며 이 노폐물을 여과하는 것이 신장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신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단백질의 섭취를 조절하여 노폐물을 줄이고 신장의 부담을 덜어야 합니다.

 

염분이 많은 것도 안좋은 음식입니다.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나트륨 배출 기능도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혈압을 높이고 부종을 유발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염분을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은 하루에 3~6g 미만이 적당합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나트륨은 물론 몸에 좋지 않은 식품첨가물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단백질, 염분 외에도 칼륨, 인이 많이 포함된 것도 신장에 안좋은 음식이 됩니다.

 

신장질환자에게 칼륨이 안좋은 이유가 있나요. 칼륨은 근육의 수축을 조절하고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미네랄 입니다. 하지만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칼륨이 배설되지 않아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며 이는 부정맥은 물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자에게는 안좋은 음식인 칼륨은 과일에는 바나나, 멜론, 수박, 참외, 토마토에 채소에는 호박, 부추, 양배추, 샐러리 등에 들어 있습니다. 칼륨은 물에 녹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채소는 삶거나 데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에 안좋은 인의 섭취도 주의해야 합니다. 인은 뼈와 치아를 형성하고 에너지를 만들어내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소변으로 배출 되지 않고 혈액 내 축적되어 뼈를 약하게 하고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인은 유제품과 작은생선, 간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스턴트, 가공식품에도 들어 있습니다.

 

신장에 안좋은 물이라고 하면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소변양이 감소하여 섭취한 물이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이는 사람은 부종이 심해지기에 수분 섭취 제한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안좋은 것이 아니라 상태에 따라 조절을 해야 합니다.

 

신장질환이 있을 때는 건강식품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채소나 과일로 만든 건강즙의 경우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체내 칼륨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유행하고 있는 건강식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섭취해서는 안되며 먹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신장에 안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전혀 먹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섭취량을 조절하고 조리방법을 바꿔서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요법은 나이, 건강상태, 합병하고 있는 질병에 따라 달라지므로 의사의 지도하에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