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해소

코피가 자주 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 남들보다 자주 흘리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코피는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넘어지거나 맞아 코를 다쳤을 때 쉽게 출혈이 생깁니다. 다만 특별한 이유 없이 코피가 자주 날 경우 질병이 숨어 있을 수 있어서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가 되는 습관과 코피가 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진찰받아 정확하게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코 안쪽은 부드럽고 약한 점막으로 되어 있고 혈관도 많습니다. 때문에 상처가 생기거나 출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입구에서 약 1cm 정도 부위에 모세혈관이 많아서 손가락으로 만지거나 자극을 주면 점막이 손상되면서 코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즉 코를 자주 만지는 버릇이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손으로 자주 코를 후비거나 만지는 버릇이 있어서 코피가 나오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실내 공기가 건조할 때도 코 점막이 약해지기 쉽고 이때 자극을 주면 출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코를 자주 파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 경우 손톱을 깎고 손톱줄로 부드럽게 정리까지 해야 합니다.

 

비염이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비염 증상인 콧물, 코막힘으로 인해 자주 코를 풀면 점막이 약해지고 염증이 생겨서 가벼운 자극에도 코피가 쉽게 나옵니다. 비염 외에도 코감기, 축농증 등으로 인해 코 점막이 약해지기 쉬운 만큼 면역력을 높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원하다고 해서 코를 지나치게 세게 푸는 것도 주의해주세요.

 

코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 가운데에 있는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어질 경우 코막힘이 잦고 딱지도 자주 생기게 됩니다. 심하면 코피까지 날 수 있어서 교정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적인 코막힘은 삶의 질도 낮추기 때문에 무조건 참는 것보다는 적절한 치료로 완화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혈압이 높은 것도 코피가 나는 이유가 됩니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약해져 있는 사람은 긴장, 흥분, 음주 등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여 코 안쪽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굵은 동맥이 지나고 있으며 동맥이 파열되면 대량의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약물이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것도 코피가 자주 나게 합니다. 약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으며 약을 중단 할 때는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심각한 질환으로 인해 코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멈추지 않을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백혈병이 코에서 출혈이 자주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백혈병이란 골수에 비정상적이 백혈구 세포가 증식하여 정상적인 백혈구를 만들 수 없게 되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적혈구와 피를 멈추는 혈소판이 감소하면 쉽게 출혈이 발생하고 이유 없이 피가 나옵니다. 멍이 잘 생기고 잇몸에서도 출혈이 생긴다면 정확하게 검사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라는 질병이 출혈이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면역 기능 이상으로 인해 혈소판 수가 감소하여 코피가 나는 질환입니다. 처음에는 빨간색 작은 점 모양이 몸에 나타나다가 진행되면 더 큰 파란 멍이 생기거나 잇몸 출혈, 코피, 혈뇨, 혈변이 발생합니다.

 

갑자기 코피가 나면 당황을 할 수 있는데요. 당황하지 말고 의자 앉아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인채로 엄지와 검지로 콧방울을 10분 간 눌러주세요. 이것만으로도 코피가 멈춥니다. 다음으로 코속이 건조해지지 않게 실내 습도를 개선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겨울에는 피부는 물론 코속이 건조해지는 것도 예방해주세요.

 

비타민K 부족이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가 되는 경우에는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비타민K는 지혈 비타민이라고도 하며 혈액 응고에 관여를 하고 있으며 부족할 경우 위장 출혈, 월경 과다, 혈뇨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금치, 근대, 브로콜리, 토마토, 케일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코 점막도 말라 코피가 나기 쉬워졌습니다. 면역력을 잘 챙기고 코속을 자극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