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멍울 이유

겨드랑이 멍울이 있지만 통증이 없어요 또는 누르거나 만지면 아파요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겨드랑이 멍울은 피부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악성 종양이 생긴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겨드랑이 멍울의 특징과 질병의 종류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겨드랑이에는 신경과 혈관, 림프절 등의 중요한 장기가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원인으로 겨드랑이 멍울이 발생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이유로 비위생적인 겨드랑이 관리로 인해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피지와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땀이 분비되는데다 통기성이 좋지 않아서 나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부위입니다. 여름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시기에는 특히 모낭에 염증이 생기고 멍울이 만져지기 쉽습니다.

 

과도한 데오드란트 제품의 사용이 겨드랑이 멍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땀을 억제하는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모공이 막혀서 염증과 세균 감염을 일으키는 모낭염을 생길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제품을 사용하거나 제모를 할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겨드랑이 피지낭종이라는 피부 질환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에 흔히 생기는 염증으로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서 멍울이 만져집니다. 처음에는 말랑한 느낌이 들지만 이를 손으로 만지거나 짜면 2차 감염으로 붉어지고 통증도 생깁니다.

 

그냥 두면 통증이 지속되어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기 때문에 피부과를 방문하여 압출하거나 레이저 치료를 받거나 상태에 따라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늘 겨드랑이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겨드랑이에 생긴 멍울 부유방일 수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퇴화되지 않은 채 남은 유선이 부유방으로 발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은 생리주기에 크기가 커질 수 있으며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신경이 쓰일 경우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으로 인해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유방암이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가 된 경우 딱딱하게 붓고 덩어리를 형성하며 이는 몸 표면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옆구리 멍울 외에도 분비물이 나오고 함몰, 피부 변화 등이 나타납니다.

 

유방암의 경우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증상 유무상관없이 매년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이 콕콕 또는 찌릿찌릿한 통증의 경우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 증상은 아닙니다. 대신 생리주기가 아닌데 발생하는 통증은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악성 림프종으로 겨드랑이 멍울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액암으로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림프계 조직과 림프 외의 장기에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전신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력과 관련이 많습니다.

 

악성 림프종 증상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림프절이 많은 부위에서 통증 없는 멍울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행되면 발열, 전신 권태감, 체중감소, 부종, 구토,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멍울 원인이 악성 림프종이라면 종류에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주된 치료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입니다. 악성 림프종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건강 검사를 받고 겨드랑이나 목 림프절의 부종을 무시하지 않아야 합니다.

 

겨드랑이에 생긴 멍울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집에서도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만졌을 때 부드럽고 왔다갔다 움직일 경우 양성일 가능성이 높으며, 딱딱한데다 움직이지 않고 통증이 없을 대는 악성일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멍울 통증 원인이 질병이 아닐 경우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겨드랑이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고 땀을 흘렸을 땐 청결하게 씻어내며, 땀을 억제하는 제품 사용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겨드랑이에 생긴 멍울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거나 통증이 심할 때는 질병 가능성이 있으니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진찰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단순 혹이라고 생각했는데 서둘러 치료가 필요한 질병일 수 있습니다.